파스타면을 끓일 때 소금을 넣고 끓입니다. '파스타면에 간을 하기 위해서인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은 과학적인 이유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파스타면을 끓일 때 소금을 넣는 이유와 양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파스타를 삶을 때 소금을 넣는 이유
1. 간을 하기 위해서
- 파스타를 삶을 때 소금을 넣는 이유 첫번째는 짠맛을 내기 위해서입니다. 삶을 때 소금을 넣게 되면 파스타 안쪽까지 짠맛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맛이 더욱 올라가게 되며 소스와 잘 어우러지게 됩니다.
2. 쫄깃하게 만들기 위해서
- 파스타를 삶을 때 염분 농도가 파스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소금을 넣지 않고 삶은 경우와 0.2%, 1%, 2%의 염분 농도로 삶은 파스타의 경도와 수분의 침투를 비교하였습니다.
이 결과에 의하면, 염분 농도가 높아질수록 수분의 흡수량이 적어지면서 면이 더 단단하게 완성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생각하는 쫄깃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이러한 쫄깃한 식감은 글루텐의 작용에 의한 것인데, 소금에 포함된 나트륨이 글루텐과 결합하여 파스타의 표면을 코팅하게 되며, 파스타면의 수분이 적게 들어가 단단해지며 쫄깃한 식감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파스타 면수와 소금 비율
- 파스타에 제대로된 맛을 내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2~3% 정도의 농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만 이것은 파스타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의 농도로 생각보다 소금이 많이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라면 소스의 간과 파스타면의 간을 잘 배합하여 만들게 되지만,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이 농도는 짠맛이 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0.5~1% 농도에 맞추어 소금을 넣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금: 파스타면: 물 = 1: 10: 100의 비율로 맞추어서 끓여시면 맛있는 파스타를 드실 수 있습니다. (예시 1인분 기준 소금 20g 파스타면 200g 물 2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