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 탱탱하고 맛있는 꼬막, 이렇게 맛있는 꼬막은 알맹이도 중요하지만 삶는 과정에서 맛이 결정이 된다고 할 만큼 삶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꼬막의 손질부터 삶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꼬막 손질
- 꼬막이나 조개류의 경우에는 뻘이 껍데기 홈 또는 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씻어주는 것부터 시작을 합니다.
1. 꼬막 껍데기 씻기
- 껍질을 씻는 것은 조금 번거롭지만 해주셔야 깨끗하게 꼬막을 먹을 수 있습니다. 굵은소금을 넣고 문지르면서 벅벅벅 불순물이 사라져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주시면 됩니다. 상태에 따라 3-4회 정도 씻어주시는 것을 반복하면 깨끗해집니다.
2. 꼬막 해감
- 해감 방법은 간단합니다. 꼬막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주신 후 소금을 한 스푼 풀어주시면 됩니다. 그 후 검은 봉지나 호일을 사용해서 어둡게 만들어 두신 후 2-3시간이 지나면 불순물을 뱉어내게 됩니다. 이때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주시면 완벽하게 해감이 완료됩니다.
꼬막 맛있게 삶기
- 요리 레시피 같이 '정확하게 몇 분 삶아야 된다.'는 꼬막의 크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은 없지만, 꼬막의 상태를 보고 확인이 가능합니다.
- 냄비에 꼬막이 푹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을 한 큰 술 넣어주신 후 물을 끓여 줍니다
- 청주나 소주를 소주컵 정도 넣어줍니다.
- 꼬막을 넣어주신 후 한 방향으로 슬슬 저어줍니다.
- 꼬막 2,3개가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꺼내어 줍니다. (크기에 따라 삶는 시간이 변하니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 식혀주신 후 꼬막의 껍질을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삶기 TIP
- 물이 끓고 나서 꼬막을 넣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청주 또는 소주를 넣어주면 물의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맛있게 익히는 게 가능합니다. 물이 끓기 전에 넣어주셔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속살이 잘 익었나 확인하는 방법은 핏기가 사라져 갈색빛을 띠면 잘 익은 것입니다. 확실치 않다면 직접 먹어보고 판단하셔도 괜찮습니다.
삶아주신 후 물로 헹구시는 경우도 있는데, 삶았던 물을 버리지 마시고 식히신 후 꼬막살을 헹굴 때 사용하시면 맛이 빠져나가지 않고 촉촉하게 먹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