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은 고추농사를 짓는 분들에게는 매우 두려운 시기인데요. 아무래도 한해 열심히 지은 고추농사가 병 하나로 인하여 한순간 망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병 같은 경우에는 한번 발생하기 되면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증상과 방제 방법에 대해서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름철 고추의 병
1. 고추 역병
- 역병은 비가 오는 다습한 환경조건에서 발생이 증가하며 토양에 있는 병원균이 물을 통하여 전염되는 병으로 일단 발병하면 급속하게 번지고 방제 효과가 낮습니다.
- 해결 방법
1. 병 발생이 많았던 곳은 두둑을 높여 준 후 배수로를 정비
2. 병든 포기 발견 죽시 제거하여 전염원을 제거
3. 비오기 전후 등록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
고추 탄저병
- 고추 탄저병은 지난해 버려진 병든 잔재물이 가장 중요한 1차 전염원이고, 장마가 길고 비가 잦은 해에 발생이 많은데, 특히 국지적으로 비가 자주 올 경우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해결 방법
1. 병든 과실을 그냥 두거나 이랑사이에 버리면 방제효과는 50% 이상 감소하므로 발견 즉시 제거
2. 재식거리를 넓히고 두둑을 높게 하고 물 빠짐을 좋게 하여 발병에 좋은 환경을 차단
고추 바이러스
- 고추 바이러스는 고온으로 인해 매개충인 진딧물과 총채벌레의 밀도가 높아져서 이들이 전염시키는 바이러스병이 일부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 해결 방법
-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를 전염시키는 진딧물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매개충인 총채벌레에 대한 효율적인 방제는 기작이 다른 등록 약제를 선택하여 방제
참고 및 출처 - 농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