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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꽃이 피는 천리향 나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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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향은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봄의 대표적인 나무입니다. 다프네의 특징으로는 작은 꽃들이 덩어리가 되어 피는데 향이 매우 좋아 3대 향나무 중 하나라고 칭할 정도입니다. 

천리향은 높이가 1m~1.5m 정도이며 가지를 따로 가지치기를 할필요가 없이 둥글고 울창한 나무 모양을 유지합니다. 또한 천리향은 암수가 나누어져 있는데, 주로 유통되는 천리향은 수컷으로 열매를 보기는 힘들지만, 빨갛고 사랑스러운 열매가 열립니다. 하지만 독이 있다 보니 절대 먹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천리향나무 키우기

천리향나무 키우기

 

햇빛

- 천리향은 빛이 부족하면 꽃이 피지 않기 때문에 장소를 잘 선정하셔야 합니다. 반그늘~양지에서 키우셔야 하는데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주셔야 하니 노지에서 키우실 경우에는 차광막을 해주셔야 합니다. 

 

온도

- 주의하셔야 할 계절은 여름철과 겨울인데 여름철에는 높은 고온에 직사광선을 받게되면 좋지 않기 때문에 차광막을 꼭 설치하셔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어느 정도 내한성을 가지고 있지만 제주도나 남부 따뜻한 아닌 경우에는 야외에서 월동을 시키지 않고 집에서 화분으로 키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용토

- 천리향은 배수가 좋은 토양이라면 딱히 가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배수가 나쁜 토양에서 심으셔야 한다면 이식 장소를 깊이 파고 경석을 깔아주시면 좋습니다. 화분에서 키우실 경우에는 일반적인 원예용 상토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노지에서 키우신다면 거의 물을 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천리향의 경우에는 다른 식물보다 잔뿌리 발달이 안되기 때문에 물 흡수가 나쁜 식물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가 며칠 동안 내리지 않거나, 심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토양의 상태를 보시고 건조하면 물을 주세요.

 

비료

- 천리향은 특별하게 비료를 주시지 않아도 매년 꽃이 핍니다. 하지만 꽃이 피는 4~5월과 잎이 무성한 9월에는 완효성 비료를 주시면 꽃이 피는 시기에 식물이 약해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천리향 나무

 

 

천리향 키우기(심화)

 

모종 선택방법

- 천리향의 모종을 구입하시는 경우에는 푸르고 건강한 잎이 가지의 뿌리 부분까지 자라고 있는 모종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잎이 노랗게 되어있거나 낙엽이 있다면 모종이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이니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반점이 있는 품종의 경우에는 얼룩덜룩한 경계선이 선명하게 나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천리향 이식방법

- 천리향은 기본적으로 생장이 느리고 이식을 싫어하는 식물입니다. 노지에서 키우신다면 석양이 닿지 않는 반그늘 또는 양지에서 심어주시는게 좋습니다. 내한성은 그다지 높지는 않아 따뜻한 지역이 아니면 실외에서 키우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화분으로 이식을 하신다면 뿌리를 조심해서 꺼내신 후 손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이식을 해줍니다. 뿌리를 자르시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전정방법

- 기본적으로 천리향은 전정을 하지 않으셔도 자연스럽게 자랍니다. 하지만 봄에 가지가 너무 많이 자란다면 통풍이 되지 않아 질병이 생길 위험이 있으니 약간만 정리해 주셔도 좋습니다. 6~7월에는 다음 해 꽃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여름 이후에 전정을 하면 꽃이 피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천리향 분갈이

- 기본적으로 천리향의 이식은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분갈이를 해주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화분에 뿌리가 꽉 차서 뿌리 막힘 현상이 일어나면 분갈이를 해주시는데, 가급적이면 뿌리에 손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진행해 주세요.

 

천리향 꽃

 

 

천리향나무 분홍색 꽃

 

 

천리향의 꽃은 3~4월경 강한 향기를 가진 작은 꽃들이 한 뭉텅이로 피어납니다. 특히 천리향은 꽃의 향기가 매우 좋은데 이름 그대로 꽃이 피면 '천리 밖에서도 향이 난다'라고 할 정도로 향이 진하고 강한 식물입니다.

 

 

천리향 번식방법

- 천리향은 나무 중에서는 생각보다 빠르게 단명하는 식물입니다. 20~30년 정도 키우시다가 갑자기 말라 버릴 수 있는데 이를 대비해서 번식을 시켜놓으면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꽃이 졌을 무렵인 초여름에 꺾꽂이를 통해서 번식을 시킬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 자란 가지를 15cm 정도 비스듬하게 잘라주어 옥토에 꽂아 물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면 됩니다. 뿌리가 나오면 화분으로 옮겨 주시면 됩니다.

 

 

천리향나무 꽃받침

 

천리향의 꽃은 사실 꽃이 아니다?

 

- 천리향에서 나오는 꽃은 엄밀하게 따지면 꽃이 아니라 '꽃받침'이며 꽃잎이 없습니다. 이런 식물들은 수국, 메밀, 클레마티스와 같은데요, 진화과정에서 더욱 많은 벌레들을 모아 번식하기 위해서 짙은 향기와 내부의 새하얀 꽃받침이 꽃 모양으로 변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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