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와 마가린의 차이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버터의 경우에는 동물성 지방으로 만들며 마가린은 식물성 지방으로 만든다는 정도만 알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정확한 버터와 마가린의 영양과 맛의 차이에 대해서 비교해 봤습니다.
버터와 마가린
- 버터와 마가린의 경우에 성분의 함양과 제조 방법에 따라 나눠지게 되는데, 버터의 경우에는 유지방분 80% 이상, 마가린류는 유지 함유율 80% 이상이 마가린, 80% 미만인 것을 팻 스프레드로 구별되고 있습니다.
원료의 차이
- 버터의 지방은 우유의 지방만 사용됩니다. 마가린류는 콘유, 대두유, 팜유 등에 우유나 유제품, 식염, 비타민A, 유화제, 착색제를 더해서 만들어집니다. 마가린의 원료에 따라 맛과 경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조 방법
- 버터는 우유에서 크림을 분리하고 교반한 후 우유 지방을 응집시켜서 만듭니다. 마가린류는 식용유지에 물, 식염 및 기타 유성분, 비타민 등을 넣어 혼합 유화하여 식힌 후 굳게 만듭니다.
영양 성분
- 버터에는 양질의 우유지방과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지방의 함양은 마가린과 같지만, 기본적인 원료가 다르기 때문에 구성하는 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의 양의 차이가 있습니다.
유염 버터 (100g) | 마가린 (100g) | |
칼로리 | 700kcal | 715kcal |
수분 | 16.2g | 14.7g |
단백질 | 0.6g | 0.4g |
지방 | 81g | 83.1g |
탄수화물 | 0.2g | 0.5g |
칼슘 | 15mg | 14mg |
비타민A | 520ug | 25ug |
비타민B1 | 0.01mg | 0.01mg |
비타민B2 | 0.03mg | 0.03mg |
마가린과 버터를 100g단위로 비교하였을 때 비타민A의 함양이 많이 차이 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거의 비슷합니다.
유염 버터(1스푼) | 마가린(1스푼) | |
트렌스지방 | 0.3g | 3g |
포화지방 | 7g | 1g |
- 제품마다는 차이가 있지만, 트렌스지방의 경우에는 마가린이 10배나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 외 포화지방은 오히려 버터가 7배 높습니다, 두 지방 모두 나쁜 지방이긴 하지만 트랜스지방은 포화지방산보다 몸에 더욱 해롭습니다.
따라서 버터나 마가린을 섭취시 가급적이면 적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먹는다면 버터쪽이 영양적인 측면에 더 낫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맛의 차이
- 버터의 경우에는 우유 특유의 크림 같은 향기와 풍부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버터의 경우에는 요리나 과자에 활용했을 때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가린의 경우에는 버터의 풍미를 따라가기에는 힘들지만 담백한 맛이 있습니다. 버터 대용으로 빵에 발라먹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