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구 냄새가 심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이런 배수구 냄새가 나는 원인과 냄새를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싱크대 냄새의 원인
1. 거름망의 문제
- 머리카락, 먹었던 찌꺼기나 기름, 세제 등의 더러운 것들이 거름망 통에 남아있는 경우에, 잡균이 번식해서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pvc 파이프의 이음새와 바닥에 틈이 있는 경우
- 싱크대 아래의 pvc관끼리의 이음새, 혹은 pvc관과 싱크대 바닥 부분에 간극이 있으면, 거기로부터 하수의 냄새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누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빠르게 교환하거나 수리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배수관에 이물질이 끼었을 경우
- 배수관에 기름이나 오염물질이 축적되면, 배수관의 물이 흐르지 않게 되며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싱크대의 악취를 제거하는 방법
주방 싱크대 청소 방법
준비물: 베이킹소다(1컵), 구연산(2 티스푼), 60도 정도의 뜨거운 물(1컵), 스펀지나 칫솔
- 스펀지나 칫솔을 이용하여 배수 통과 거름망의 구석구석 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 배수구에 베이킹 소다(1컵)를 골고루 뿌립니다
- 구연산 (2 티스푼)을 60도 정도의 뜨거운 물(1컵)에 녹여 구연 산수를 만들어줍니다
- 배수구에 뿌린 베이킹 소다에 구연산을 섞은 물을 뿌려 발포시켜 주고 30분 정도 방치해 둡니다
-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을 충분히 씻어주신 후 건조해 줍니다
싱크대의 냄새를 예방하는 방법
기름을 배수구에 버리지 않는다
- 기름을 배수구에 버리면 배수내부의 부품에 기름때가 묻어 끈적하게 되어 이물질들이 부착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이물질들은 부패하여 악취를 내기 쉽기 때문에, 기름은 키친타월로 잘 닦아내시고 가능하면 배수구에 버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0도 정도의 물을 흘려보내 주기
- 50도를 초과하는 물은 잡균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단 배수관의 내열 온도는 60도 정도로 너무 높은 온도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배수통에 알루미늄 호일을 넣어두기
- 물을 알루미늄 호일에 뿌리면 알루미늄 이온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항균작용을 하며 잡균의 번식과 발생을 억제합니다. 배수구의 직경보다 큰 알루미늄 호일을 둥글게 말아주신 후, 1~2개를 넣어두시면 냄새 제거에 큰 효과를 줍니다.
알코올과 구연산을 분무
- 알코올은 잡균의 발생을 억제하는 작용을, 구연산은 항균 작용을 합니다. 때문에 매일 싱크대를 사용하신 후 분사를 해주시면 냄새를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 배수구를 청소하거나 예방을 하신다고 하여도 배수구의 냄새가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이미 일반인들이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에 이물질들이 모여 있거나, 부품이 파손되어 있는 경우일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냄새가 지속적으로 나는 경우에는 전문업자에게 점검을 부탁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