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여가활동 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내에서 새싹작물 등 텃밭을 가꾸면 건강한 먹거리 생산은 물론 우울하고 무기력해진 마음까지 치유 받을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건강을 챙기며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여가생활로 새싹보리·새싹밀·새싹귀리·새싹삼 등 새싹작물 키우기를 권장하고, 실내 텃밭 가꾸기의 치유 효과를 소개합니다.
새싹작물 재배로 여가생활 및 건강챙기기
- 새싹작물은 일반적으로 싹이 트고 3∼9일이 지나 1∼3개 정도의 잎이 난 어린 새싹상태를 말합니다. 싹이 10∼20cm 정도 자랐을 때 가장 많은 영양성분과 건강 기능성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 새싹작물을 키우면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무기력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족끼리 유대감도 깊어지고,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새싹작물은 다 자란 작물보다 비타민이나 무기질 같은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체내 면역력과 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요즘 새싹작물을 섭취하면 가족의 기력회복과 면역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스나 과자, 부침개 등을 만들어 먹으면 재미와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새싹작물 건강 기능성 효능 및 키우는 방법
새싹보리, 새싹밀, 새싹귀리
건강 기능성 효능
- 새싹작물에는 아이들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칼륨과 칼슘 같은 무기성분과 비타민C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새싹보리·새싹밀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및 간 건강 개선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생리활성 성분인 폴리코사놀, 사포나린, 이소오리엔틴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새싹귀리에는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효과가 있는 아베나코사이드와 플라본 배당체가 들어 있습니다.
키우는 방법
준비물 : 겉보리·밀·귀리 씨앗, 화분, 망, 흙, 물조리개 등
방법
1. 화분에 망을 깔고 흙을 채웁니다.
2. 씨앗은 촘촘하지만 겹치지 않게 올려주고 가볍게 흙을 덮습니다.
3. 물조리개로 물을 흠뻑 줍니다. 이후 키우면서 마르지 않을 정도의 수분을 유지시켜 줍니다.
4. 초록색 싹이 나오면 햇살이 잘 드는 곳에서 키웁니다.
5. 새싹보리·새싹밀·새싹귀리는 씨앗을 뿌린 후 10∼14일쯤 지나면 15cm 정도 자라는데, 이때 수확해 먹으면 됩니다.
새싹삼
건강 기능성 효능
- 새싹삼에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진세노사이드(사포닌)가 뿌리에는 2∼4mg, 잎과 줄기에는 8∼11mg 들어 있습니다.
키우는 방법
준비물 : 겉보리·밀·귀리 씨앗, 화분, 망, 흙, 물조리개 등
방법
1. 구입한 묘삼을 냉장고(4℃)에 3∼4일 보관합니다.
2. 화분에 옮겨 심을 때 원예용 상토(피트모스 70%, 펄라이트 30%)를 농자재 판매상에서 구입 사용합니다.
3. 화분은 베란다에서 50cm 안으로 둡니다.
4. 물은 1주일에 한 번 정도 주는데, 상토 표면에 약간의 실금이 갈 정도면 충분하고, 만졌을 때 물이 흘러나오지 않으면 됩니다.
5. 새싹삼의 연한 잎을 먹으려면 묘삼을 심고 2∼3주 정도 됐을 때 수확하고, 뿌리를 먹으려면 3∼4개월 정도 키워야 합니다.
출처- 농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