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는 먹거리가 부족했던 겨울철, 각종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로 조상들의 먹거리였습니다. 먹을거리가 풍부해진 오늘날에도 시래기의 특유의 구수함과 식감으로 국, 나물, 조림, 찌개 등 다양한 음식재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생으로 먹느 무청의 경우에는 맛과 질감이 뛰어납니다
시래기의 영양성분
- 시래기의 대표적인 영양성분으로 꼽는다면 식이섬유입니다. 식이섬유는 체내의 각종 노폐물 배출은 물론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를 도와주며 장내에는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변비 예방 및 장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줍니다.
- 식이섬유 외에도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 좋으며, 칼슘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시래기 만드는 법
- 시래기를 만드는 데 쓰는 무청은 서리를 맞으며 자란 것이 좋습니다. 무청을 우선 가지런히 손질하고서 통풍이 잘되면서도 햇빛이 직접 비치치 않는 비닐하우스나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충분히 말려줍니다. 보통 무청은 10~12월에 채취해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걸어 두면 겨울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숙성되고 자연스럽게 마르게 됩니다.
무청 시래기 삶는법
- 무청을 삶아 말리기도 합니다. 무청을 살을 때는 소금을 약간 넣으면 빛깔이 그대로 살아 있게 됩니다. 시래기를 삶을 때는 가마솥이 좋지만, 압력밥솥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압력밥솥으로 삶을 때는 시래기를 넣고 나서 떡을 찔 때 쓰는 용기 등으로 잘 눌러 시래기가 끓으면서 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하고 25~30분 정도 삶아야 합니다.
삶은 시래기의 경우 겉껍질을 벗기고 나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완전히 말려 나중에 무침용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또한 이를 말리지 않고 비닐 등에 담아 냉동상태로 보관해뒀다가 찌개나 국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래기 보관요령
- 오랫동안 시래기를 보관하기 위해서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비닐 팩에 넣고 냉장고 등에 일정한 온도로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린 시래기는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삶은 시레기를 장기 보관할 떄는 비닐 팩에 밀봉하여 냉동보관하면 좋은데, 주의하셔야 할 점으로는 시래기를 냉동 보관할 떄는 물기가 없으면 질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기가 조금 남아 있는 상태로 얼리면 연하면서도 맛있는 시래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어울리는 식재료
고등어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시래기에 없는 영양성분을 보충하며, 고등어의 비린맛을 잡아줍니다.
들깻가루
-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와 F가 들어있어 조리시 영양성분을 배가시키며, 고소한 맛과 영양을 더해줍니다
된장
- 시래기의 군내를 잡아주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보충해주며 훨씬 맛잇게 먹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