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해진 야식시간 나도 모르게 라면에 손이 가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거의 다 공감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라면에 찰떡궁합인 라면, 김치와 같이 먹으면 이상하게도 라면에 남아있는 약간의 밀가루 비린내? 같은 것들이 깔끔하게 씻겨지는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왜 라면과 김치는 잘 어울리는 걸까? 알아봤습니다.
라면과 김치
- 라면을 맛있다고 느끼는 이유는 바로 국물에 숨어져 있는데, 우리나라의 국물의 고질적인 문제점이기도 한 '나트륨' 바로 짠맛에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라면에 짠맛을 우리는 맛있다고 느끼는 것인데, 실제로 짠맛은 맛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짠맛이 강할수록 맛이 있다고 느끼는 경향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짠맛'이 강할수록 나트륨의 섭취는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맛을 내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감칠맛'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가지의 맛이 조화를 이루게 되면 '맛이라는 폭발 한다'는 표현처럼 맛이 더욱 강렬하고 맛있게 느껴지게 됩니다.
이런 감칠맛은 '김치'가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김치에는 갖가지 양념과 젖갈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로 인해서 '감칠맛'이 느껴지게 됩니다. 정확하게 우리가 감칠맛은 '글루탕산' '글리신' 등의 성분에서 나오게 되는데 이는 우리들이 잘 아는 조미료의 성분과 유사합니다. 이는 신김치일수록 감칠맛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김치의 베이는 '배추'로 라면에는 없는 야채를 담당하여 '시원한'맛과 '느끼함'을 잡아주게 됩니다. 특히 라면을 끓일때 김치를 같이 넣어주면 국물 맛을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다만 나트륨은 주의
- 라면과 김치가 아무리 찰떡궁합이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보면 나트륨 + 나트륨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궁합이 나쁘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틀린 말을 절대 아니므로 절대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만약 라면을 먹더라도 일주일에 1~2번만 먹는 것이 좋으며, 라면을 끓일 때 수프를 줄이거나 양파를 같이 넣어주면 나트륨 성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