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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양파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은 총 12종이며, 이 중 걸리면 문제가 되고 걸리기 쉬운 병은 4~5종에 불과합니다.
고품질의 양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병들의 발생환경과 피해 증상, 방제 방법 등을 꼭 숙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양파 '잘록병'
발병 증상
감염되면 땅과 맞닿은 어린 묘의 색깔이 바래지면서 연해지고 결국 묘가 잘록하게 되어 말라죽게 됩니다.
증세가 가벼우면 잎 하나만 말라죽지만, 심할때는 식물체 전체가 집단적으로 고사됩니다.
병원균 밀도가 높은 육묘상에서는 식물체가 땅위로 올라오기 전에 피해를 입어 고사하는 경우가 많아 발아가 불량한 종자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발병 환경
- 해마다 육묘중에 많이 발생하는 잘록병은 묘상에서 파종한 뒤부터 본잎이 2매 정도 날 때까지 발생하며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생깁니다. ( 생육적온은 22~30도 )
방제법
- 병원균에 의해 발병되므로 약제 방제보다는 재배적인 방제가 필요
- 양파, 파, 마늘 등 파류를 재배하지 않은 곳을 택하여 묘상을 설치, 파종
- 묘상은 담수 및 비닐멀칭으로 태양열 토양 소독을 실시하여 병원균의 밀도를 줄인다.
- 묘가 약하게 자라면 잘록병의 병원균이 쉽게 침입하므로 너무 밀집하지 않도록 주의
- 토양 수분이 너무 습하거나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
- 가능한 한 낮에 물을 주어 지온을 낮추고 저녁 동안 묘상의 표면 흙과 식물체가 마르도록 관리
- 묘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육묘 초기에 주의해서 관리
- 땅속에서 발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감염되므로 파종 직후에 약제를 살포해야 효과가 뚜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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