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이 나온 감자를 잘못 먹으면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 잘못해서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이 싹을 잘 잘라내면 먹어도 괜찮지만, 싹을 그냥 버리기 아까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 싹을 키워 주셔도 괜찮습니다.
집에서 싹난 감자 키우는 방법과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싹이 난 감자 키우기
- 감자는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씨 감자'라고 싹이 나온 감자를 이용합니다.
이런 씨감자는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이 나지 않도록 위생적이게 관리된 것들이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감자입니다.
집에서 싹이 난 감자도 똑같이 흙을 덮어서 키우면 감자를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집에서 싹이 나온 감자의 경우에는 바이러스나 병원균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수확이 힘들 수 있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싹의 크기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
- 싹이 나오고 있어도 싹의 크기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키우기 좋은 사이즈가 있습니다.
대체로 1~ 1.5cm 이하의 짧은 싹이 적합합니다.
짧은 싹은 굵고 건강한 모종이 자라게 되지만, 긴 싹의 경우에는 대가 약해서 금방 쓰러져 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긴 싹을 가진 감자의 경우에는, 그냥 싹을 제거해주시고 감자를 먹으시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자 키우기 적합한 시기
- 봄 감자는 3월에 심고 6~7월에 수확을 합니다. 가을 감자는 8월에 심고 11~12월에 수확이 가능합니다.
싹이 난 감자의 성장과 준비물
감자 키우기 준비물
- 싹의 길이가 1~ 1.5cm 정도의 감자를 준비한다
- 싹이 붙은 상태에서 대략 50g 정도 되도록 잘라주세요, (보통 큰 감자면 절반, 작은 감자면 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자른 부위는 2~3일 정도 건조를 시켜줍니다.
- 그 후 흙에 심어주시면 됩니다.
심는 방법
1. 적당한 화분이나 텃밭 장소를 고르신 후 감자를 자른 면을 아래로 향해서 깊이 5~ 10cm 정도로 심어주시면 됩니다.
* 주의점
- 단면을 아래로 향지 않으면 썩기 쉽습니다.
- 적당한 장소가 없다면, 비닐 포대에 물 구멍을 뚫어서 키워주셔도 괜찮습니다.
2. 싹이 8cm 정도 자라면, 영양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싹을 1~2개를 남기고 나머지는 솎아 주세요.
3. 추비를 주시고 2주 뒤 웃거름을 줍니다. 그리고 흙을 올려주어 쓰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수확 방법
1. 감자가 무사하게 열렸다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수확시기는 줄기나 잎의 색을 보고 노래지기 시작하면 수확하시면 됩니다. 감자는 생육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3~4개월 정도 기르시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2. 수확한 감자는 겹치지 않도록 늘어트리시고, 2주 정도 그늘에서 건조시켜 줍니다.
* 주의점
- 수확은 흙이 건조할 때 해주셔야 합니다. 흙이 건조하지 않으면 수확한 감자가 쉽게 썩어 버립니다.
- 감자에 꽃이 달리면 꼭 제거를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