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화분을 두게 되면 매우 성가시고 하찮은 매우 조그마한 파리들이 한두 마리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그냥 두면 사라지겠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체수가 많아지면서 당황하게 되는데요, 이 성가신 벌레는 '작은뿌리파리'로 농가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키우는 화분에도 많이 발생합니다.
작은뿌리파리
- 피해
- 작은뿌리파리는 유충들로 인하여 작물에 피해가 발생하게 되는데, 유충들이 뿌리를 갉아먹으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작물이 약해지면서 시들어 죽어버리게 됩니다. 토마토, 박과 작물, 가지, 카네이션, 딸기 등 시설원예작물에 피해가 많이 발생합니다. 11~5월경에 많이 발생하며 토양의 유기물 부식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에 유기물을 다량으로 사용한 경우에 특히 피해가 큽니다. (일반 가정집에서는 상토의 부식된 유기물 냄새를 통해 들어오기도 합니다.)
- 형태
- 성충은 1.8mm의 소형 혹파리로 날개는 암회색입니다. 유충은 4mm 정도로 머리는 흑색이고 가슴과 배 부분은 반투명하게 되어있으며 다리는 없습니다. 몸은 12~13마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생태
- 온실 내에서 성충은 4월 중순에 증가하며, 5월 하순에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적어지다가 가을에 다시 증가하여 9~10월에 많아지게 됩니다. 20~25도로 유지되는 시설하우스의 경우에는 겨울철에도 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작은뿌리파리 방제법
- 파종이나 정식을 하기 전에 약제를 토양에 사용하고 생육 중 피해가 나타나면 유제 등을 뿌리에 흡수되도록 관주를 해줍니다. 유충은 감자의 전분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에 화분 위에 올려두면 유충이 기어 올라오는데 이를 보고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친환경 방제
보통 농가의 경우에는 이러한 '작은뿌리파리'를 제거하기 위해서 노란색 끈끈이 트랩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끈끈이를 지상부가 아닌 식물 하단분에 설치하는 게 중요합니다. 간혹 위쪽에 걸어서 설치하기도 하는데, 이는 날아다는 뿌리파리만 잡을 뿐 효과를 보시려면 지상부에 설치를 하셔서 아래쪽에 쉬로 내려간 어미의 개체수를 줄여주셔야 합니다. 또는 과산화수소를 이용하여 물과 1:4의 비율로 섞어주어 흙에 뿌려주면 유충을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 농약을 사용
- 작물을 키우신다면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접속하여서 작물과 병해충에 대해서 검색을 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