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철에는 사람도 힘들지만 열심히 재배하는 채소 과수 등 작물들에 피해가 큽니다. 특히 너무 뜨거운 고온으로 인하여 시설원에 작물인 고추, 토마토, 상추에 대한 피해가 큽니다. 전체적인 고온장해의 피해와 예방법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여름철 고온장해
기온이 높으면 식물체의 생육이 위축됩니다. 광합성량보다 호흡량이 증가하고 유기물 소모량 증가로 식물체가 연약해지게 되는데요. 단백질 합성 저해와 암모니아 축적 때문에 유해 물질 작용으로 피해를 보며, 수분 흡수보다 증산 작용이 왕성해지면서 식물체에 시들음(위조) 증상을 유발시킵니다.
- 여름철 고온장해 증상
1. 지표면이나 식물체의 온도가 기온보다 높아 잎이나 과일이 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2. 화분(花粉)이 정상적이지 못하게 되며 꽃이 떨어지는 증상(낙화)뿐만 아니라 수정이 되지 않았는데 씨방이 발달해 열매가 생기는 현상(단위 결과)이나 낙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3. 30도 이상에서는 50% 이상의 정상적이지 못한(수분이 불가능한) 꽃가루가 발생하게 됩니다.
4. 지온 상승과 건조가 겹쳐지면 양분 흡수에 악영향을 받아 석회 결핍과가 발생하기 쉽고 온도에 민감한 진딧물류, 총채벌레류가 많이 발생하여 바이러스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여름철 고온장해 예방방법
1. 시설재배에서는 인위적으로 냉방, 차광, 환기 등을 적절히 이용해 고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2. 노지재배는 지온을 떨어뜨리기 위한 관수 방법(이랑, 점적관수 및 스프링클러 등)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3. 멀칭재배는 지온 상승이나 건조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닐 위에 짚을 덮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4. 석회결핍과 예방을 위해서는 염화칼슘 0.3% 액을 7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시비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