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먹는 치즈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신성한 생 치즈부터, 곰팡이를 번식시켜 숙성되어 부드러운 치즈 등 각 치즈마다 특징과 맛이 다릅니다. 이번에 치즈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치즈의 종류와 특징
1. 신선한 치즈(생)
- 숙성시키지 않은 치즈를 말합니다. 우유에 유산균이나 효소를 더해 굳히면 흰 덩어리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생 치즈입니다. 다른 치즈에 비해 수분이 많고 약간의 신맛과 상쾌한 맛이 특징입니다. 덧붙여 신선도가 맛을 좌우하므로 개봉하면 바로 먹어야 합니다.
종류
- 크림 치즈(마스카포네)
- 모짜렐라
- 리코타
- 페타 치즈
- 코티지
- 파니르
- 라브네
2. 화이트 곰팡이 치즈
- 표면이 흰 곰팡이로 숙성된 치즈를 말합니다. 흰 곰팡이를 표면에 번식시켜 숙성을 시킵니다. 절단한 내부는 백색, 크림색으로 숙성이 진행됨에 따라 표피에 적갈색의 반점이 나오고, 내용물이 부드럽습니다. 프랑스의 치즈 대부분이 이런 치즈이며, 치즈를 녹여 빵에 얹어서 먹거나, 와인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류
- 브리
- 까망베르
- 쿨로미에
- 샤우르스
3. 푸른곰팡이 치즈(블루치즈)
- 흰 곰팡이와 같이 곰팡이를 사용한 종류로, 이 치즈는 안쪽부터 숙성해 갑니다. 만드는 방법으로는 따뜻한 우유에 푸른곰팡이와 렌넷(효소)를 더해 응고시킨 후 유청을 제거하여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치즈는 내부에 부정형 틈새가 생겨, 푸른 곰팡이가 그 틈새에 번식을 하게 되어 자르면 대리석 같은 모양이 됩니다. 푸른 곰팡이 치즈는 풍미와 맛이 강렬하며 짠맛이 강한 게 특징입니다.
종류
- 고르곤졸라
- 스틸턴
- 블뢰 도베르뉴
- 로크포르
- 슈롭셔 블루
- 스티츨턴
- 오라 치즈
4. 워시 치즈
- 외피를 소금물이나 술로 씻으면서 숙성시킨 치즈입니다. 치즈 표면에 있는 균을 숙성시키는 것으로, 이러한 균은 분해력이 강하고, 냄새가 강렬하기 때문에, 숙성 중에는 며칠마다 표면을 소금물이나 와인, 맥주, 브랜디 등 술로 씻어 낸다고 합니다. 치즈의 속 안은 매우 부드러운 편이며 냄새가 강렬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호불호가 강한 치즈이기도 합니다.
종류
- 에푸와스
- 퐁 레베크 치즈
- 마스테르
5. 쉐브르 치즈
- 쉐브르는 프랑스어로 '염소'라고 불리며 말 그대로 염소의 젖으로 만든 치즈로 우유로 만든 치즈보다 역사고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직은 부드럽고 염소젖 특유의 톡 쏘는 시큼한 향이 특징입니다. 만드는 방법이 다양한데, 딱딱한 것부터 부드러운 치즈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종류
- 샤비슈
- 크로탱 드 샤비뇰
- 플리니 생 피에르
- 부세트
6. 반경성 타입 치즈
- 치즈를 만드는 공정 중 수분을 38~46%로 적게 만들어진 비교적 딱딱한 치즈입니다. 내추럴 치즈 중에서도 보존성이 높은 게 특징입니다.
종류
- 콜비잭 치즈
- 폰티나
- 고다
- 하우다 치즈
- 체다
7. 경성 타입 치즈
- 제조 과정에서 반경서 타입 치즈보다 수분을 적게(38% 이하)한 크고 중량이 있는 치즈입니다. 대체로 1개가 20kg부터 무거운 것은 130kg이 넘는 것들도 있습니다. 숙성기간이 길고 매우 단단하고 농후한 맛의 치즈가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종류
- 그라나 파다노
-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 에멘탈 치즈
- 그뤼에르
- 아펜젤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