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육류 햄, 베이컨, 소시지에는 몸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음식들은 절대 먹으면 안 되는지? 몸에 어떤 영양을 주는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가공육류란?
- 돼지고기나 쇠고기, 닭고기 등의 고기를 가공 처리한 것을 가공육이라고 합니다. 햄이나 베이컨, 소시지 등이 해당되며 각각의 조리 공정이 다릅니다.
1. 햄류
- 햄은 돼지 허벅지 고기를 소금에 절인 후 훈제하고 마지막으로 스팀으로 찌거나 삶아서 만들어집니다.
2. 베이컨
- 베이컨은 돼지의 배나 옆구리 살을 떼어다가 만드는 가공육으로 소금에 절인 후 훈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3. 소시지
- 고기를 갈아서 향신료 등을 섞어 얇은 막에 담은 가공육을 소시지라고 합니다.
가공육에 포함된 영양성분
- 햄이나 베이컨 등의 가공육은, 기본적으로 육류이기 때문에 단백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B1과 비타민C 등의 영양성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공할 때에 지방분이 첨가되거나 지방분이 많은 부위를 사용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지방 함양이 높으며, 소금에 절여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염분량이 많습니다.
가공육류와 건강
1. 가공육의 첨가물과 발암성
- 가공육에는 발암성이 있다는 말이 많은데, 이것은 고기를 가공할 때에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이나 질산칼륨, 질산나트륨 등의 식품 첨가물에 발암성이 있기 때문에 퍼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규정이 매우 엄격한 편이며 첨가물의 사용기준 또한 하루의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다양한 제한의 근거로 정해져 있으므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경우에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첨가물이 포함된 식품을 마음껏 먹으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결국 안전하게 규정을 해두었지만 자주,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는 건강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 가공육을 얼마나 많이 먹으면 암이 되는가?
- WHO의 연구기관 IARC에서 정한 5단계로 발암성 평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발암성 평가 | 예시 | |
1 | 발암성이 있음 | 담배연기, 알코올, 벤젠, 태양 광선, 석면, 다이옥신, 소금에 절인 생선, 가공육 등 |
2A | 발암 가능성이 높음 | 베기 가스, 농약, 적색 고기, 뜨거운 차 등 |
2B | 발암 가능성이 있음 | 젖갈, 절인채소, 가솔리엔진가스, 납, 극저주파 자기장 |
3 | 발암성을 분류할 수 없음 | 카페인, 콜레스테롤, 석탄재, 잉크, 극저주파 전기장, 커피 등 |
4 | 발암성이 없다고 추청 | 나일론 언료 등 |
이 평가 속에서 햄이나 소시지 등의 가공육이 발암성이 있는 물질인 그룹 1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나 돼지 등의 적색육도 2A로 발암성이 있을 수 있다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가공육을 하루 50g 섭취할 때마다 대장암의 위험이 18%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최신 연구에서는 하루 25g의 가공육으로도 암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25g은 베이컨 1장 정도의 양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하루에 섭취하는 고기양이 적은 나라에 속합니다. 따라서 암으로 이어질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보다 적색 고기에 들어있는 단백질, 비타민b, 철 등의 몸에 중요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것들을 제한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색육이나 가공육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암이 될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연구 보고된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식을 일탈하지 않는 범위에서 먹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얼마큼 먹으면 괜찮은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 가공육이나 적색육은 발암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여 전혀 먹지 않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특히 적색 고기의 경우에는 단백질이나 비타민B군 등 영양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가공육의 경우 바쁜 현대인에게 귀중한 단백질원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건간을 위해서는 가공육보다는 적색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암이나 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고기를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과식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고기를 먹은 다음날은 생선을 먹던지, 식물성 단백질인 대두 제품 등을 먹으며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또한 의식적으로 야채 등을 늘리는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