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산을 이용한 청소방법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자연친화적이고 환경에도 좋다고 하여 이용을 하지만 사용법에 따라 주의해야 할 수 있습니다. 구연산을 사용한 청소방법과 장소별 사용법, 보관상 주의점 등을 알아봤습니다.
구연산(시트르산)이란?
- 구연산이란, 신맛 레몬이나 식초등에 포함되는 신맛 성분의 일종입니다. 안전성이 높은 자연 유래 원료이기 때문에, 하수도에 흘려내려도 환경오혐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또한 인체에도 악영향이 없기 때문에 식품첨가제로도 많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구연산으로 청소할 수 있는 얼룩
- 구연산은 산성이므로, 알칼리성 오염을 중화하여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수돗물의 미네랄 성분이 굳어진 수구 (물때)
- 화장실의 황변과 암모니아 냄새
- 목욕 비누 찌꺼기
- 세탁 얼룩
또한 구연산은 살균작용이 있으므로 청소를 하면서 살균까지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구연산을 사용하여 청소할때 주의점
1. 염소계 표백제와 혼합하여 사용금지
- 구연산은 사용법에 따라 생명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염소계 표백제와의 같이 병용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화장실 청소에 많이 사용하는 염소계 표백제(주로 곰팡이 제거로 쓰임)와 구연산이 혼합하게 되면 화학반응에 의해 유해한 염소가스가 발생함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구연산과 염소계 표백제는 최대한 다른 날 사용하셔야 합니다.
2. 사용전 소재를 확인
- 구연산을 사용하기 전 청소 장소의 소재를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잘못 사용하면 산과 반응하여 변색, 부식, 열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리석 등의 석재는 알칼리성 칼슘과 마그네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구연산을 사용하여 청소하게 되면 녹아버려, 윤기나 색이 변해버릴 수 있습니다.
또는 철과 같은 녹이슬기 쉬운 곳도 구연산을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금속을 산화시켜 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하시기 불안하신 경우에는 안 보이는 곳에 소량만 사용하여 색의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3. 고농도로 사용x
- 구연산은 기본적으로 물에 녹여서 사용하지만, 고농도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농도가 높으면 효과도 좋아지지만, 소재나 피부에도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연산은 '물 200ml : 구연산 1 테이블스푼' 정도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더러움에 따라 농도를 조금 높여주는 방식으로 이용하시고,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구연산을 사용한 청소방법
- 구연산을 사용할 때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는 기본 배합인 물 200ml에 구연산 1 티스푼을 스프레이 용기에 넣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더러운 얼룩이 있는 곳에 뿌려준 후 5분 정도 시간이 지나고 문질러서 얼룩을 제거하면 됩니다.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농도를 올려주신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베이킹소다와 사용
- 구연산과 베이킹 소다를 같이 사용하는 청소법도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는 약 알칼리성이라 구연산과 같이 사용하면 발포가 나오지만, 이 기체는 이산화탄소로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니 괜찮습니다.
이 발포를 사용하면, 청소하기 쉬워지며 손이 닿지 않는 파이프, 배수구의 청소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방법으로는 베이킹 소다를 배수구에 반 컵 정도 듬뿍 뿌려주신 후 2리터의 물에 구연산을 2큰술 녹여 배수구에 흘러서 사용하시면 발포와 함께 제거가 됩니다.
구연산 장소별 사용방법
- 주방 청소 - 도마, 생선구이 그릴, 음식물쓰레기 냄새 제거
- 화장실 청소 - 비누 얼룩, 변기, 벽이나 바닥, 화장실 암모니아 냄새 제거
- 거실 청소 - 애완동물의 화장실 냄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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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산 보관방법
- 구연산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것에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또한 습기가 있으면 굳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성분이 변질되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어둡고 시원한 장소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또한 만들어둔 구연산 스프레이(물과 혼합)는 1주일 이내에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