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고기와 생선을 구입하면 포장이 있는 채로 냉장으로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났지만 사용을 하지 않아서 냉동 보관을 해야 하는 경우, 생선이나 고기 구입한 포장상태 그대로 보관해도 괜찮을까? 알아봤습니다.
포장 그대로 냉동 보관?
- 포장한 상태르 냉동 보관을 하게 된다면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만약 그대로 보관을 하신 경우에는 1주일 이내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냉동 보관의 단점
1. 급속냉동이 불가능
- 대부분 생선이나 고기를 포장한 스티로폼은 발포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집니다. 발포 스티로폼은 열전도율이 매우 낮은 소재로, 완전히 냉동하는데 더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이렇게 냉동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고기나 생선의 세포에 포함되는 수분이 팽창해, 세포벽을 파괴해 버리게 되며 식감과 풍미가 바뀌게 됩니다.
2. 공기에 닿아 산화하기 쉽다
- 마트에서 판매되는 고기와 생선은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잘 보이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포장되면 공기와 닿는 면적이 커지게 되면서 산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3. 냄새가 난다
- 드립이라는 말을 들어보신적이 있으십니까? 드립은 조금 시간이 지난 고기나 생선에서 수분(육즙)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포장에는 이런 드립을 방지하기 위해 흡수 시트가 깔려 있습니다.
이미 드립되어 수분을 흡수한 시트를 그대로 냉동하면, 잡균이 번식하게 될 위험이 있으며 고기에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4. 해동하기가 불편하다
- 만약 통으로 냉동을 했지만, 소량만 사용하는 경우에 해동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재냉동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고기와 생선의 올바른 냉동 방법
1.구분하여 밀봉
- 사면 바로 사용하는 양만큼을 나눠서 랩으로 감아서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시거나, 진공팩을 이용하여 보관하시면 됩니다.
2. 금속 트레이에 넣으면 급속냉동
- 고기와 생선의 세포벽이 파괴되지 않기 위해 급속냉동을 해주시는 게 좋은데, 이럴 때는 금속 트레이 용기에 넣어서 밀폐시켜서 보관하시면 빠르게 냉동이 가능합니다.
3. 드립과 수분제거
- 드립은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보관하시기 전에 물기로 고기나 생선을 한번 닦아주신 후 보관해주시면 해동 시에 냄새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결론
- 아마 고기를 구입하고 바로 냉동실에 보관하는 사람은 적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잠시 귀찮아서 '괜찮겠지'라고 생각이 들어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지 않은 방법이므로 꼭 올바른 방법으로 냉동보관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