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는 지중해 연안 지방의 원산의 상록성 관목입니다. 로즈마리는 식용에서 화장품까지 폭넓게 이용되고 있는 허브입니다. 상쾌한 향이 특징이며 스테이크 요리부터 조림까지 다양한 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로즈마리는 매우 강건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서 초보자들도 쉽게 기를 수 있는 허브라고는 하지만, 허브 중 키우기 실패를 가장 많이 하는 허브이기도 합니다. 이유로는 과습으로 죽어버리는 경우가 가장 큽니다. 그렇다면 로즈마리를 키우는 자세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즈마리 키우기
- 햇빛
- 로즈마리는 햇빛이 잘 들고 건조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한여름의 직사광선에서도 잘 자랍니다. 반 그늘 상태에서도 자라긴 하지만 양지바른 곳에 두어야 건강하게 자랍니다.
로즈마리는 습기에 약합니다. 장마에 흙이 축축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에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밖에서 키우신다면 지붕 아래같이 비를 맞지 않게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통풍이 잘되는 장소를 좋아합니다.
- 온도
- 로즈마리는 더위와 추위에 강한 편입니다. 내한성에 관련되서는 품종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국내에서 보통 유통되는 로즈마리의 경우에는 -7도 까지는 버틸 수 있기 때문에 베란다에 두시고 키우셔도 괜찮습니다.
- 용토
-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좋아합니다. 화분의 로즈마리의 경우에는 시판에서 판매되는 허브용 상토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물
- 건조하게 기르는게 중요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시면 안쪽이 검게 변하면서 시들어서 잎이 뚝뚝 떨어지게 됩니다. 화분에서 기르신다면 표토의 표면이 완전히 마르면 물을 주시면 됩니다. 너무 건조하면 잎이 마르기 때문에 상태를 잘 확인하시고 물을 주셔야 합니다.
- 비료
- 로즈마리는 거친 땅에서 자라기 때문에 특별히 비료를 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심으실 때 비료를 넣어주시는게 가장 좋으며, 화분에서 키우신다면 봄~가을경 액체비료를 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너무 과한 비료는 잎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에 꼭 주의를 하시고 주셔야 합니다.
- 병해충
- 기본적으로 벌레가 생기기 어렵습니다.
로즈마리 키우기 심화
- 모종 선택방법
1. 생장 유형에 따라 로즈마리 선택
- 로즈마리는 종류가 많고 생장 유형은 3가지 입니다. 나무처럼 직립으로 자라거나 포복성으로 자라는 형태 두가지 입니다. 두가지가 합쳐진 반 포복성 로즈마리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일반 로즈마리와, 클리핑 로즈마리 확인)
품종에 따라 꽃의 색이 다르며, 내한성도 다르기 때문에 원하시는 로즈마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2. 용도에 따라 선택
- 요리나 차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일반 로즈마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특별한 품종의 로즈마리를 구입하신다면 관상용인지 식용인지 용도에 따라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3. 꽃의 색과 잎의 색
- 관상용 정원수의 로즈마리를 구입하시는 경우에는 꽃의 색깔이나 잎의 색을 확인하시고 종류를 선택하세요.
- 이식
- 로즈마리 이식은 한여름과 한겨울을 피하시고, 봄 또는 가을에 해주세요.
- 전정 방법(가지치기)
- 과습에 약한 로즈마리는 장마나 여름철에는 통풍을 좋게 하기 위해서 가지 치기를 자주해주셔야 합니다. 가지가 많이 나있는 경우에는 과감하게 잘라 주셔도 좋습니다. 가지치기를 한 로즈마리는 물에 꽂아 번식시키거나 요리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 화분 분갈이
- 로즈마리는 이식을 싫어합니다. 화분의 로즈마리의 경우에는 2~3년에 한 번 뿌리가 막히면 해주세요.
- 수확
- 연중 수확이 가능하며, 필요하실 때마다 잘라서 쓰시면 됩니다.
- 번식방법
- 꺾꽂이를 통해서 번식이 가능합니다. 전정을 하면서 잘라주신 로즈마리를 아래 잎을 제거해 주신 후 물에 꽂아서 뿌리가 나오면 흙에 심어주시거나, 일반 원예용 상토에 가지를 꽂아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