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꼴라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일년초입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서는 이미 식용 나물로 재배되었으며, 이집트에서 클레오 파트라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루꼴라를 먹었다고 합니다. 참깨 같은 맛에 약간 매운맛도 느껴지며 특히 어린잎을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매우 맛있고, 기타 무침이나 고기 피자 등 요리에 곁들여 먹기 매우 잘 어울려서 인기가 많습니다.
루꼴라는 발아율이 높고 질병도 거의 없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허브이기도 합니다. 또한 파종시기를 늦추면 거의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합니다.
루꼴라 키우기
- 루꼴라 연하게 키우기(햇빛)
- 루꼴라는 햇볕이 잘 드는 장소를 좋아합니다.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기르시면 됩니다, 만 이는 루꼴라의 발아 및 어린잎을 키울 때이며 햇빛을 많이 받은 루꼴라는 잎이 질기고 맵고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연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반그늘에서 키우셔야 합니다. 야외에서 키우신다면 환경에 따라 30~50% 차광을 하시고 키우시는게 좋습니다.
루꼴라를 구입하신다면 색이 진한 색보다는 연한 루꼴라가 빛을 덜 받은 루꼴라이기 때문에 잘 확인하시고 연한 루꼴라를 고르시는게 더욱 맛있습니다. 그러나 색이 진한 루꼴라가 더욱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은 유의를 하셔야 합니다.
- 온도
- 생육 적정 온도는 15~20도이며 비교적 추위에 강한 편입니다.
- 용토
- 화분에서 일반 원예용 상토를 이용하여 키우셔도 좋습니다.
- 물
- 루꼴라는 다습에 약합니다. 물은 흙이 마른 후 충분히 주시면 됩니다. 잎이 쳐져있는 상태를 확인하시고 물을 주셔도 괜찮습니다. 흙과 루꼴라의 상태를 잘 확인하셔서 물을 주시면 됩니다.
- 비료
- 외부 잎을 수확하시는 경우에 두 번째 수확 후 2주에 1번 정도 추비를 주세요. 주마다 수확하신다면 재배 기간이 짧기 때문에 밑거름만으로도 충분히 잘 자랍니다. 이때 비료를 너무 많이 주시지 않는 게 좋은데, 질소 비료가 너무 많으면 잎에서 합성되는 아미노산이 과다하게 생기면서 진딧물이 생기기 쉽습니다. 적당한 비료로 건강하게 키우시는게 중요합니다.
- 병해충
- 배추나비 애벌레나 나방애벌레가 루꼴라 잎을 좋아하기 때문에 잎에 갉아먹은 흔적이나, 녹색 배설물을 찾으신다면 기피제나 약제를 뿌려주셔야 합니다. 보통 갉아먹은 흔적은 찾지만 애벌레를 못 찾으실 수 있는데, 이는 야행성인 애벌레들이 한낮에는 흙 안으로 몸을 숨겼기 때문입니다.
야외에서 키우신다면 한랭사를 깔아주시면 해충의 피해를 막아주며 +차광 효과도 얻을 수 있으니 매우 추천드립니다.
루꼴라 키우기(심화)
- 파종
- 루꼴라의 발아 온도는 15~25도입니다. 깊이 1cm의 홈을 15cm 간격으로 만들고 포트당 씨를 3~5 립을 뿌려주세요. 발아율이 매우 좋기 때문에 물을 주시고 빛이 비치는 곳에 두시면 금방 싹이 나옵니다. 잎이 나오면 약한 잎은 잘 솎아주신 후 키워주시면 됩니다.
- 이식
- 모종을 구입하시는 것보다는 씨앗으로 구입하시는 것을 더 추천드리지만, 모종을 구입하셨다면 한여름을 제외한다면 언제든지 이식 가능합니다.
- 꽃
- 루꼴라는 기온이 높아지면 꽃대가 올라오면서 꽃이 핍니다. 오랫동안 수확하기 위해서는 꽃대를 바로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 수확
- 잎의 길이가 10~15cm가 되면 수확시기입니다. 봄에는 루꼴라를 주마다 수확하는게 좋은데 방치하게 되면 기온이 높아지면서 금방 꽃대가 올라오며 잎이 굳어 질기고 쓴맛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대도록이면 외부에 있는 잎을 수확하며 몇 개의 잎을 남겨두어야 주마다 수확이 가능합니다. 욕심은 금물
- 여름 관리
- 여름철에 특별한 관리 방법은 없지만 햇빛이 너무 강해서 잎이 딱딱해지게 되니 차광을 해주시면서 키우시는게 좋습니다.
- 겨울철 관리
- 실내에서는 겨울에도 계속적인 수확이 가능하며 겨울철에는 빛이 부족하기 때문에 차광을 하지 않은시는게 좋습니다.
- 번식 방법
- 루꼴라는 종자로 번식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