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을 구입해서 집안을 인테리어 할 때 항상 어디에 배치하면 좋을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식물들의 경우에는 빛이 필요하기 때문에 햇빛이 드는 거실 창가에 관리를 하지만, 식물의 특성에 따라 빛이 많이 필요 없는 식물의 경우에는 다양한 곳에 배치하여 인테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식물들은 화장실에서 키우셔도 충분히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식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조금 삭막한 화장실을 식물을 넣어서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보세요.
화장실 식물의 관리
- 앞으로 소개하는 식물들은 비교적 내음성(햇빛 부족에 강한 성질)에 강건한 식물입니다. 보통 화장실에 창문이 있어서 햇빛이 어느정도 비치는 곳이나, 하루 종일 불을 켜 두는 상태의 화장실(공중, 상가 등)이라면 화장실에서 그대로 키우셔도 상관없습니다. 만약 창문이 없거나 빛을 받기 어려운 상태라면, 물을 주실 때 커튼 너머의 빛을 맞을 수 있는 장소에 두셔서 하루정도 빛을 맞게 해주셔야 합니다.
화장실에서 키워도 좋은 식물 7가지
1.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는 아프리카 원산의 다육식물입니다. 공기 청정 능력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며, 많은 관엽식물 중에서도 꾸준하게 인기가 있는 식물입니다. 종류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희귀한 품종은 고가로 거래되기도 합니다.
내음성이 있으며 햇빛이 어느정도 들어오는 환경이라면 화장실에 두셔도 괜찮습니다. 습한 환경에 약하고 건조에 강한 편이며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생장이 멈추기 때문에 물을 주는 횟수를 줄여주셔야 합니다.
2. 푸미라
-푸미라는 테라리움으로도 이용하기 쉬운 관엽 식물입니다. 화분이 아닌 테라리움으로 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관리방법으로는 화분의 표면의 흙이 건조하면 물을 듬뿍 주시면 됩니다. 기온이 낮으면 생장을 정지시키기 때문에 표면의 흙이 마른 후 2~3일 후 물을 듬뿍 주세요.
3.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는 산세베리아와 마찬가지로 공기정화 능력이 높은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길게 늘어나면서 자라는 모습때문에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높은 식물입니다. 또한 품종도 다양하며 키우기도 쉬워 초보자들에게 추천드리는 식물입니다. 또한 물에 꽂아서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습니다.
4. 아스플레니움
-아스플레니움은 양치류의 일종으로 잎이 다양한 것들이 많습니다. 양치류 식물의 특징으로 내음성이 높아 화장실에 두어도 키우기 좋습니다. 추위에 약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가급적이면 따뜻한 환경에 두시면 좋습니다. 또한 습한 환경을 좋아하여 흙을 항상 축축하게 유지해주세요.
5. 아디안텀,봉작고사리
- 아디안텀도 아스플레니움 같은 양치류로 화장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중 하나입니다. 건조에 약하며 배수가 좋은 흙에 심으셔서 물을 지속적으로 주셔야 합니다. 상태가 좋지 않으면 분무기로 잎에 물을 뿌려주면 상태가 좋아집니다. 직사광선을 싫어하기 때문에 실내의 어느 정도의 빛만 있어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6. 아이비
- 아이비는 내한성, 내음성도 좋아 튼튼하지만 햇빛이 너무 부족하면 도장하거나 반점 또는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문이 있는 화장실에 추천드리는 식물이며 하루에 몇 시간 정도는 햇빛에 노출을 시켜주시면 잘 자랍니다. 아이비는 품종이 다양한 편이며 수경재배로도 쉽게 키우실 수 있습니다. 물은 표면의 흙이 건조하면 충분히 주시면 됩니다.
7. 접란
- 접란은 NASA가 인정한 공기정화 효과가 높은 식물입니다. 국내에서는 무늬 접란이 유명하며 직사광선을 싫어하여 닿지 않는 곳에서 키우는게 좋으며 밝은 실내에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물은 표면의 흙이 마르면 주시면 되며 수경재배로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화장실에서도 키우기 좋은 식물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집에 있는 화장실의 환경에 맞게 식물을 선택하셔서 인테리어를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